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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로 바꿀려고 하지 마라

몇일 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자살을 해서 서거하셨다. 대한민국 대통령 중에서 그나마 조금이라도 존경을 했던 분이라서 크게 두가지 다른 이유로 기분이 씁씁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살에 대해서 세상 사람들은 현 정권이 죽였다고 한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평생 깨끗하게 살려고 노력하신 것 같은데 그런 상황에 놓여진 자기 자신이 얼마나 비참하고 힘들었을까.

이명박이 대통령 되면서 난 열분을 토했다. 어떻게 저런 인간을 대통령으로 뽑았냐고. 대한민국 사람들 political mind 전혀없다고. 그런 나라 17년 전 아주 잘 떠났다고. 이명박 정권 끝날 때까지 그 땅 안밟을거라고.

지금은 그냥 그려느니 반 포기 상태다. 이렇게 열분을 토해서 뭐하랴. 바뀌지 않는다. 바꿀려고 해서 전혀 안바뀐다. 그 대상이 바뀌기 전까지는 다 의미 없는 짓이다. 내 속만 상한다. 내 마음만 나뻐진다. 아무 의미 없는 일에 내 시간만 낭비한다.

나이가 들면서 불감증이 생기는 것인가. 아님 내 살 것만 신경쓰는 것인가. 아님 포기 하는 법을 배우는 것인가. 아니, 아주 다 귀찮아지는 것인가. 모르겠다. 그냥 공으로 돌아가고 싶을 뿐이다. 그 마음 때문에 공으로 못 돌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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