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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
얼마전 와이프한테 희생을 해달라고 고의 아니게 주문을 하여 와이프가 이번주를 마지막으로 일을 관둔다. 이유는 아이가 2-3주만에 한번씩 계속 아프기 때문이다. 물론 문제는 보내는 daycare에 있지만 계속 열, 감기, 구토, 설사,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염증을 반복해 가면서 아퍼하는 애를 보면서 뭔가 빨리 수를 써야겠다는 마음이 앞섰고 다른 방법이 없었기 때문에 와이프한테 힘든 주문을 했다. 고맙게도 와이프가 힘든 결정을 내렸다.
이 나라의 보육시스탬에 대해서 표현할 수 없는 분노를 느끼며 가능하면 행정기관을 다 쑤셔서라도 고치고 싶다는 마음이 지난 1년 내내 계속 든다. 어떻게 변을 치우던 고무장갑을 낀채로 다른 아이를 만지고 애들이 아파도 집에 보내지 않으며 위생에 기본도 안된 직원을 고용할 수 있을까? 음식에는 정말 정 떨어지도록 까다로운 보건기관은 이런 문제에 대해서 뭐하고 있나?
이번 주말도 아니다 다르게 nasal infection으로 시작해서 눈으로 까지 염증이 번졌다. 30분전에도 애가 눈이 불편해서 일어나서 우는 것을 씻어주고 30분 정도 달래고 다시 재웠다.
잠이 안온다.
아내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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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도 읽고 영화도 봤다. 나름되로 재미있게 읽은 책인데 제목 처럼 말이 안되는 내용보다는 좀 답답한 내용이다. 물론 보통 한국정서로 봤을 때는 말이 안된다는 말이 앞설 것 이다.
책속의 여자는 자유인이다. 맘에 드는 남자를 만나면 같이 자는 것을 큰일로 생각안한다. 그렇기 때문에 결혼을 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 녀를 사랑하는 남자는 그 녀와 결혼을 하고 싶어 한다. 뭐든지 들어주겠다는 전제로. 하지만 누구에게나 자기 기준에서 벗어 나는 기준을 계속 받아드리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여자가 직장을 타지로 옮겼다. 물론 남편의 허락을 받고. 그리곤 맘에 드는 남자가 생겼다고 결혼 하겠다고 한다. 하지만 현 남편과 이혼하겠다는 말은 아니다. 무슨 개 소리냐고? 뭐, 생각해보면 있을 수도 있는 일이다. 최소한 책에서 나오는 그 여자에게서는 그럴 수 있다고 난 생각하고 그 여자의 그런 가치를 인정한다. 남자가 미칠려고 한다. 자기 기준에 맞지 않은 요구를 하니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안된다고 난리를 쳐도 맘데로 안된다. 그렇다. 사람이란 원래 자기들이 기준이 있고 누구든 그 터울 밖으로 나가기 싫어한다.
남자는 결국 여자의 뜻을 들어주고 계속 시부렁 시부렁 거린다. 여자의 다른 남편를 보면 화부터 내고 별로 건설적이지도 않은 스트레스를 자신이 마구 만들어 낸다.
답답하다. 뭣 땜에 붙잡고 놓지를 못하는지. 선택은 하나다. 이해하고 신경쓰지말고 나름데로 살던지 아님 거기서 끝내는 것이다. 여자한테 그렇게 하지 못하게 하는 것도 건설적이지 않다. 다른 사람에게 내 식데로 하자고 강요할 것도 없다. 그건 그 사람을 불행하게 만들 뿐이다. 우리에겐 상대방을 불행하게 할 자격이 박테리아 만큼도 없다. 내가 상황을 받아 드릴 수 있으면 그렇게 가는거고, 더 못 받아 드리겠으면 거기에서 접으면 된다. 가치가 안 맞으면 내가 움직이면 되는 것이다. 내가 움직여서 상대방이 움직일 수 도 있다. 길게 봤을 때 그렇게 하는 것이 모두가 행복해지는 것이다.
소재는 흥미로 웠으나 이런 답답한 마음으로 책을 다 읽고 영화도 봤다. 별로 남은 것도 없다. 구지 남은 것이 있다면 내가 FC Barca 팬이 되서 FIFA 10을 계속 그 팀으로 하고 있고 어떤 선수들이 있는지도 안다는 것이다…
Health Insurance
Ray has been sick for almost a week now. He is getting better but he still coughs severely enough to throw up everything. Although I have been staying home all this week to take a care of him, I feel so bad that there isn’t much I can do for him.
This week Senate passed the historic health reform bill. While many people (left and right) are criticizing the shortcoming of the bill and funding for the bill, I think this is a great step forward to fixing dysfunctional social wellness system of the United States.
I can fortunately provide Ray all the health care he needs – thanks to Microsoft’s awesome health care coverage. From his birth to today, I haven’t paid single penny for his health care. As you know Ray has gone through many non-scheduled clinic visits since day 3 (jaundice, low glucose level, cold, fever, etc) and I was able to take him to the pediatrician without the second thought whenever I felt I had to take him. However, this is not always the case for many American families – I was one of them before. I remember my father used to tell us to be careful and to be preventive on any health related issue when I was in high school because the hospital cost was just out of the range that the family was able to afford at that time – we didn’t have any insurance coverage back then. I once broke my wrist during basketball and that costed us $200+ in early 90′s. I remember my father was so relieved that it did not cost us much.
I am glad that I don’t have to go through that any more and I don’t have to worry the same for Ray as my father once did for us. However, I can’t get rid of thoughts that how it would feel like if you have to take your kid to hospital but you are also so worried about the cost. Not just I feel sorry for those people, but I feel the health care reform is very necessary for America. Talking about lack of budget? Screw you. Take out budget from military. According to wikipedia, “for the 2010 fiscal year, the president’s base budget of the Department of Defense rose to $533.8 billion. Adding spending on ‘overseas contingency operations’ brings the sum to $663.8 billion”. I think we are just spending way too much for the military. Having trouble visualize what much we are overspending? Here is a good link for you to take a look.
http://www.globalissues.org/article/75/world-military-spending
If you try it, you can find money – that cannot be an excuse for not improving social wellness. Let’s hope that this bill really becomes the first step to the next great thing.
억지로 바꿀려고 하지 마라
몇일 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자살을 해서 서거하셨다. 대한민국 대통령 중에서 그나마 조금이라도 존경을 했던 분이라서 크게 두가지 다른 이유로 기분이 씁씁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살에 대해서 세상 사람들은 현 정권이 죽였다고 한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평생 깨끗하게 살려고 노력하신 것 같은데 그런 상황에 놓여진 자기 자신이 얼마나 비참하고 힘들었을까.
이명박이 대통령 되면서 난 열분을 토했다. 어떻게 저런 인간을 대통령으로 뽑았냐고. 대한민국 사람들 political mind 전혀없다고. 그런 나라 17년 전 아주 잘 떠났다고. 이명박 정권 끝날 때까지 그 땅 안밟을거라고.
지금은 그냥 그려느니 반 포기 상태다. 이렇게 열분을 토해서 뭐하랴. 바뀌지 않는다. 바꿀려고 해서 전혀 안바뀐다. 그 대상이 바뀌기 전까지는 다 의미 없는 짓이다. 내 속만 상한다. 내 마음만 나뻐진다. 아무 의미 없는 일에 내 시간만 낭비한다.
나이가 들면서 불감증이 생기는 것인가. 아님 내 살 것만 신경쓰는 것인가. 아님 포기 하는 법을 배우는 것인가. 아니, 아주 다 귀찮아지는 것인가. 모르겠다. 그냥 공으로 돌아가고 싶을 뿐이다. 그 마음 때문에 공으로 못 돌아가고 있다.
일상
올해도 벌써 두 달이 지났다. 두 달이라… 두 달 동안 기억나는 것은 정말 바쁘게 일했다는 것과 Whistler여행 뿐이다 (돈만 조금 더 있고 시간만 더 있으면 다시 한번 가보고 싶다… 근데 둘다 없구나. ㅡ.ㅡ). 어떻게 생각하면 참 슬픈 일이다. 개인적으론 그렇다고 치고, 첫 아이를 임심한 와이프랑 저녁도 같이 못 먹을 때가 많다. (그래서 요즘 와이프는 6시반, 7시에 퇴근한다고 연락만 하면 너무 좋아한다. ^_^;)
난 왜 계속 이렇게 바쁜지 가끔 생각이 든다. 무엇을 위해서 바쁜 것인가. 꼭 이렇게 바쁘게 살아야 하는 것인가? 누가 특별히 시켜서 하는 것도 아니다. (부하직원이 모잘라서 그렇다곤 할 수 있다. 하지만 충분해도 딴일 만들어서 바쁠 수 있는 역량(?)이 다분하다. ㅡ.ㅡv) 입사하고 2년반이 지난 지금, 생각해보면 많은 것을 했고 average person보단 직위도, 진급도 조금 더 빨리 올랐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도 무엇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는지 확실히 모르겠다. 돈? 직위? 물론 돈도 좋고 일하다 보면 직위도 나쁜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것들을 위해서, 흔히 말하는 성공하고 위해서 이렇게 거의 미치듯이 일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어떻게 생각하면 그냥 내 자신에 대한 자존심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열심히 안 살면 내 자신한테 쪽팔려서. 그래, 쪽팔린다. 가끔 열심히 안 사는 사람들을 보면 문특 드는 생각은 ‘자신한테 안 쪽팔리나?’이다.
그럼 내 자신한테 쪽팔리지 않을려고 열심히 사는 나는 행복한가? 형복할테도 있고 다 때려 치우고 싶을 때도 있고 (like 오늘). 정답은 없다. 그리 나쁘진 않다. 왜냐면 세상만사가 다 정답이 없기 때문이다.
오늘 회사에서 주는 상을 받았다. 2년 연속이다. 아무래도 지난 3개월동안 열심히 일한 보답을 매내져가 해준거 같다 (뭐 열심히 물어볼 때 뭔가 수상은 했다. ㅎㅎㅎ). 보너스 액수도 지금 경기로 봤을 때 전혀 나쁘지 않다 (처음에 편지를 읽었을 때 0하나 덜봐서 약간 실망했었다. ㅎㅎㅎ) 오늘만은 내 자신한테 덜 쪽팔리다. 열심히 살았다는 증거 또 하나가 생겼으니깐. 근데 회사야, 보너스 좀 깍고 멋있는 상패를 더해주면 안되겠니? 나도 아버지께서 엣날 대한항공 입사시절에 받았던 큰 상패 같은 것를 하나 갖고 싶단 말야. ㅎㅎㅎ
경기불황으로 언제가 될지 모르는 다음 진급때까지 “고고씽~”
PS: 마눌! 정말 미안해~ 그리고 가정에 많이 소흘해도 열심히 참아줘서 고마워. 사랑한데이. ^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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